로스트아크

상단 메뉴

UCC게시판

로스트아크 자체제작 피규어 1탄 - 버서커 5

안녕하세요. 여기다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늅이에연' 입니다.

여러분들은 게임하면서 가장 큰 로망이 무엇인가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마 많은분들이 하나쯤은 생각했을법한것...바로 자신의 캐릭터가 피규어의 형태로 존재하는것.

저 역시 그렇습니다. 특히나 전 취미가 피규어/프라모델 수집이기에 더더욱 그 로망은 컷었죠.

하지만 로스트아크 캐릭터 피규어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직접 만들어보자 했습니다.


 준비물은 매우 간단합니다.

여기 보이듯  3D펜, 그라인더, 인두기, 그리고 도색에 필요한 도료와 신나, 붓, 조색접시,  신용카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이스가 되어줄....

프라모델 까지.... 간단한 준비물들이 준비가 되었다면 작업을 하도록 해봅시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칼부터 만들건데...사실 제가 작업에 집중한나머지 사진 찍는걸 상당히 많이 까먹었습니다.

그래서 글로 얘기하는게 많을겁니다.



자 칼을 만들어봅시다.

만들때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모습의 사진을 눈앞에 두고 그것을 보면서 만들면 나름 수월합니다. (아마도요)

이런식으로 기본적인 모양을 만들고 3D펜과 인두기, 그라인더 를 이용해 계속해서 모양을 잡습니다.

그렇게 모양을 잡다보면

짜잔. 칼 완성. 생각보다 작은 크기의 피규어를 제작하기때문에 생긴게 조금 차이가 있을겁니다. 그부분은 이해해주세요.


칼을 만들었다면 다음은 몸통을 만들어줘야겠죠. 이전에 보여드린 프라모델을 가지고 옵니다.

(이미지 재탕)

이녀석이 어떻게 변모될지 상당히 궁금하죠?

우선 기본적인 형태로는 얘가 덩치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외장을 전부 갈아줄겁니다. 어떻게?

이렇게 처참하게 분해해서...

이녀석으로 아주 만신창이를 만들어줄겁니다.

아 참고로 전 전문 모델러가 아니라서 작업을 화장실에서 했습니다...


그렇게 전부 다 갈면...

많이 불쌍해집니다.

불쌍하니까 빨리 작업을 하도록 하죠.

우선 하체를 먼저 만들어줄겁니다. 이전 무기를 만들던것과 마찬가지로 3D펜과 인두기, 그라인더를 이용해 작업을 해줍니다.


이렇게 다리가 완성되면, 사이드 스커트를 만들어줘야겠죠. 바로 작업에 들어가지만 그전에 사이드 스커트를 어떻게 만들어야할까 고민을 했는데...

스커트 부분이 3중분할 되있는것을 보고 3개의 판을 만들어 안에다가 슈퍼마켓 포장용 철사를 삽입해서 찰랑거리는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아직은 생긴게 굉장히 찐따같죠? 계속해서 작업을 진행하도록 합니다.

다음은 상체를 만들어줄건데 상체가 사실 가장 어려운게 버서커의 전설아바타경우 상체가 상당히 복잡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애좀 먹었습니다.

정신없이 작업하다 보니 한쪽팔과 머리도 같이 만들어졌네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중간중간 사진찍는걸 까먹었습니다....ㅎ

계속 작업해서 결국 오른팔도 만들어주고 기본형이 된것같다 싶으면 이전에 만든 무기와 함께 착용해보도록 합니다.

생각보다 괜찮은데...? 라고 생각할 시간없이 도색을 준비해주는데... 도색을 하기 위해선 먼저 전체적으로 한번 다듬은 다음 '서페이서'를 이용해 전체가 하얗게 되도록 만들어줍니다. 물론 하얗게 변한 모습도 사진찍는걸 까먹었습니다.

서페이서가 생각보다 냄새가 독해서 빨리 끝내고 싶었거든요...

서페이서가 마르는 동안 이 피규어를 장식할 베이스를 제작합니다.

사실 피규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던 이유가 바로 이 베이스인데... 베이스의 모티브는

시즌2가 되면서 바뀐 슈샤이어 캐릭터 생성화면에 나오는 연출.

헬블레이드와 체인 오브 벤전스 를 동시에 쓰는 이 모습에 반해서 만들겠다고 했는데...

실제 제작된거는 조금 모습이 다릅니다.


대충 베이스위에 이런느낌으로 만들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한번 올려놓고 작업을 진행합니다.

소체 도색 전에 먼저 베이스를 도색합니다.

이렇게 도색이 끝나면 바로 소체와 기존에 제작했던 무기를 도색해줍니다.


어느정도 모양이 잡혀가니 투구에 닭털도 한번 달아주죠.

빨간색 실을 이용해 털을 달아주었으니 무기를 도색하고 착용도 해봅니다.



짜잔. 곳곳에 흰부분이 좀 드러나는데... 제가 가진 붓 중에 저 부분을 섬세하게 도색할만큼 온전한 붓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자 도색도 끝냈으니 베이스에 올려서 장식해봐야겠죠?


이런식으로 느낌만이라도 좀 살려볼려고 했는데 뭔가 2%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버서커 피규어 제작은 끝이났습니다. 제작 기간은 1주일이며 하루 작업시간은 대략 8~10시간 입니다.

엉성한 부분도 있고 정갈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원체 작다보니까 작업자의 역량부족으로 조금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규어/프라모델 같은 취미의 경우 자신의 개인 만족도가 어떻냐에 따라 그 완성도는 상대적이기에 저는 제 노력에 산물에 매우 만족합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피규어를 만들어보고싶다 하신다면 한번 도전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이상. '늅이에연' 이였습니다.

카단 그려봤습니다 니나브 메이드 코스프레 목록보기

댓글 5

댓글 쓰기
글쓰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