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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비아의 숲! 아크라시아의 수많은 지식을 찾아서! -20- 모험가의 선택

안녕하신가요, 베른 대도서관 엘조윈 사서 PorziaFabbri 입니다.


지난번 글에 이어 바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셀피모드를 활용한 유체이탈 -

셀피모드.

기존의 스크린샷에서 벗어나 다양한 각도에서 스샷을 찍을 수 있게 해주는 아주 획기적인 기능이죠.


그런데, 이 기능을 이용하면 유체이탈을 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에엥? 그런 게 가능해요? 그거 버그 아니에요?'


버그.. 라면 버그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유용하기에 버그로 처리하고 없애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스샷 찍을 때 굉장히 유용한 것이거든요..

(뭐, 유체이탈 자체는 스샷 찍는 거랑 아무 상관 없습니다만.)


각설하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로헨델에 가면 이렇게 민들레 씨앗을 타고 날아갈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이곳에서 민들레 씨앗을 타면 공중을 훨훨~ 날아 다른 쪽 정류장에 내릴 수 있습니다만,

원칙적으로 민들레씨앗을 타고 있는 동안에는 셀피 모드를 켤 수가 없답니다.


하지만, 제가 누구죠?

베른 대도서관 엘조윈 사서.


인게임의 수많은 경우의 수와 기능들을 시도하고 탐구하는 자!

저런 제한 정도는 간단하게 풀어버리죠.


셀피모드 버튼을 누르면 셀피모드 화면으로 넘어가는데,

이 때 잠깐동안 검은 화면이 되면서 딜레이가 생긴답니다.

이 때를 이용하시는 것이에요.


셀피모드를 누르고 그 직후 G를 눌러 민들레 씨앗에 탑승해주세요.

그러면~ 짜잔!

하늘을 나는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찍을 수 있게 된답니다.

멋지지 않은가요?


아, 셀피 찍는 방법은 됐고, 유체이탈을 빨리 가르쳐달라고요?

후후, 보채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셀피를 찍은 순간, 유체이탈은 이미 일어났으니까요.

(정확히는 셀피 모드에 진입한 순간.)

음? 무슨 뜻이냐고요?


도착한 후에 셀피모드를 끄면!

어떤 모습이 나타날까요?

물론, 당연히 도착지점에 착륙해있는 모습이 나오겠죠.


후후, 아뇨.

말씀드렸잖아요? 유체이탈이라고.


똑같이 타기 전의 위치에 있는 것으로 나온답니다.


"엇? 이동이 안 된건가요?"


후후, 아뇨.

어떻게 된 것인지 알기 위해 조교를 불러보았습니다.

제 옆으로 와달라고 하였으니 저 출발지점으로 오겠지요?


이상하네요. 오질 않네요.

하지만 조수에게 물으니 이미 옆에 있다는군요.

어떻게 된 것일까요? 스샷을 보내보라고 하겠습니다.


음?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요?

여긴 도착지점인데?

조수가 보낸 스샷에는 제가 도착지점에 있고, 조수는 그 옆에 서있습니다.


제 시점에선 전 출발지점에 있는데 말이죠!


후후, 이것이 바로 유체이탈입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리고 시스템적으로는 전 도착지점에 있지만

제 화면에선 제 시점, 캐릭터 모두 출발지점에 그대로 있는 것이죠.


말하자면 영혼은 출발지점에 있는데, 몸은 도착지점에 있는 것이라고 할까요?


물론, 저 상태에서 움직이면 바로 화면이 도착지점으로 바뀐답니다.

뭔가 행동하기 전까지는 유체이탈 상태가 지속되고요.


재밌지 않은가요? 후후....


하지만, 저 버그 없애겠다고 셀피모드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것을 없애지는 말아주세요.

굉장히 멋진 스샷을 찍을 수 있으니까요.


- 스카우터의 각성!기는 폭격기 소환? 그림자 소환? -


스카우터는 여러 기계장치를 가지고 사우는 테크전사죠.

현실의 기술력을 아득히 뛰어넘는 오버테크놀러지!

그리고 그 스카우터의 각성!기는 폭격기를 소환하여 강력한 폭격을 가하는 것이죠!


스카우터가 각성!기로 폭격을 가할 때, 땅에는 그 폭격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답니다.

아주 웅장하고, 멋있죠.


그런데 의문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저 폭격기는 정말 하늘에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림자만 소환되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확인해보아야겠죠.

하지만 확인해보겠다고 해도 어떻게 하면 하늘을 볼 수 있을까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하늘을 볼 수 없을 텐데요.


높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방법........

후후, 눈치채셨나요?

 

그렇습니다. 바로 위의 트리비아의 방법을 이용하면 된답니다.

로헨델의 민들레 씨앗을 타고 셀피모드를 켠다면, 높은 하늘까지도 볼 수 있으니까요!!


자, 그럼 해보도록 하죠.

방법은,

제가 출발지점에서 민들레씨앗을 타고 내려갈 동안,

스카우터인 조수가 출발지점에서 각성!기를 사용하여 폭격기를 소환하는 것이에요.

그러면 폭격기가 하늘에 나타나는지 확인할 수 있겠죠.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명장면. 적 기지를 폭파시킨 뒤 유유히 탈출하는 주인공.jpg

(적 보스 수가우다 : 네, 네놈!!! 크아아아아악!)


후후, 역동적이네요.

실험 결과, 하늘에는 거대 폭격기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갑자기 허공에서 폭탄이 나타나더니 떨어졌죠.


음? 혹시 셀피모드로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높은 곳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냐고요?


후후, 아닐 거예요.

제 화면 끝보다 약간 밑쪽에서 갑자기 폭탄이 생겨났는걸요.


아무튼, 스카우터의 각성!기는 그림자 소환술 & 폭탄 소환술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아크라시아의 해류 -

본디 바다가 있는 곳에는 해류, 즉 바닷물의 흐름이 있기 마련이죠.

그렇다면 아크라시아에도 특정한 해류가 있지 않을까요?

바람에 따른 해류, 온도에 따른 해류, 바닷속 지형에 따른 해류.....


어쩌면 거대 프로젝트가 될 수도 있기에

굳은 각오를 다지고, 조수와 함께 아크라시아의 바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조사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어느 바다든 다 같은 방향으로 바닷물이 흘러가더군요.

동북쪽에서 서남쪽으로...


만들기... 귀찮았던 것일까요?

음... 정확히는 이런 걸 조사할 사람이 있을리가 없을 테니 굳이 만들지 않았던 것이겠죠.

만들었다간 괜히 버그만 생길 수 있으니...


하지만... 이렇게 되면 스토리상에 한 가지 헛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드와이트가 폐수를 무단 방류해서 생긴 '부서진 빙하의 섬'의 비극.


섬은 아르데타인발 폐수로 인해 완전히 오염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온도만 오른 것이 아니라 오폐수가 여기까지 흘러왔다는 뜻이죠.


그런데 이 '부서진 빙하의 섬'은...

바로 이 섬이며, 이곳의 위치는...

이 붉은 네모가 쳐진 곳입니다.

즉 아르데타인에서 한참이나 위로 올라가야 있는 섬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해류의 방향을 보자면 아르데타인에서 방류한 오폐수는 북쪽이 아니라 남서쪽,

즉 베른으로 직행하여야 하며, 설사 베른이 마법 결계로 외부로부터 오폐수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었다고 치더라도,

아르데타인의 오폐수가 루테란 대륙쪽으로 내려가면 갔지, 북쪽으로 올라갈 일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대륙 북쪽에서 뿌렸는지, 북해의 온도가 열대바다 수준으로 매우 올라가있었다는 묘사가 있긴 했네요.

하지만 지금 중요한 건 온도가 아니라, 오폐수가 저 섬까지 도달해있다는 것이죠.)


뭐..... 아크라시아 별도 지구처럼 둥근 듯 하니

별을 한바퀴 돌면 저곳까지 도달하긴 하겠습니다만...

그 정도 수준이라면 이미 아르데타인은 외교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었겠지요.

아르데타인에서도 진작에 눈치챘을 거고요.


음... 그리고 만약 오폐수를 직접 저기다 던진 거라면 말이 달라지긴 하겠네요...


저는 이 퀘스트를 2018 년에 진행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래서 오류가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해류의 방향만큼은 틀림이 없답니다!


곧 스크린샷 개수 제한에 걸릴 듯 하니, 다음 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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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추가]

메인에 올라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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