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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천공의 수호자' 2





로스트아크의 마법사는 아름다우면서도 강직한 두 가지의 상반된 분위기를 매우 조화롭게 갖추고 있습니다. 세상 여리여리한 비주얼이지만 그녀가 사용하는 기술들은 화려하고 또 강력하죠. 그 때문에 마법사(서머너)를 육성했고, 아바타 공모전이 열린걸 알았을 때 0.1초의 고민도 없이 마법사 아바타를 디자인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아바타 디자인의 주요 컨셉을 고민하는 동안 '천사'라는 키워드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흔하디 흔한, 여타 게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컨셉이기에 진부하기도 해서 조금 고민은 했습니다. 하지만 '천사'라는 컨셉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결국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D


 -하늘 위의 기사, '천공의 수호자'

새하얀 슈트와 오버니삭스를 베이스로 금속 장식들이 휘감고 있어 화려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어두운 어깨망토와 천 장식은 그 분위기가 과하지 않도록 조금은 차분하고 진중하게 덮어줍니다. 그 위의 붉은색 천 장식과 보석장식은 강직하고 고결한 이미지를 다시금 한 번 입혀 줍니다. 특히 여러 길이의 천 장식과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는 금속 장식은 로스트아크의 캐릭터 모션에 감명받아서 더욱 신경 쓴 부분입니다. '정령의새벽' 아바타를 제 캐릭터에 입히고 첫 걸음을 띄었을 때, 늘어진 망토의 움직임이 너무 예쁘고 신기해서 필드 위를 몇 바퀴나 빙글빙글 돌려봤는지 모릅니다. :)

 날개 모양 장식은 펄럭이거나 휘날리는 것이 아니라 고정되어있는 금속 장식입니다. 자칫 유치해질 수 있는 천사라는 이미지를 최대한 세련되게 처리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머리 위의 장식은 천사 링 답게 머리로부터 약간 떠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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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건 때문에 게임을 할 수가 없어서... 종종 아쉬울 땐 홈페이지를 둘러보면서 그 마음을 달랬는데, 우연히 팬아트 공모전을 알게 되어서 틈틈히 그려 겨우겨우 마지막 날에 맞춰 올려 봅니다. 어릴 때 게임 원화가가 꿈이어서 여러가지 게임 원화도 많이 찾아보고 따라 그려보고 했는데 그런 제가 어쩌다보니 벌써 아이 셋의 엄마네요 :) ㅎㅎ (그렇다고 나이가 엄청 많지는 않아요.. 소곤소곤)

 어렸을 때 기억이 나서 간만에 정말 즐겁게 그림 그렸던 것 같아요. 안해도 되는 일러스트까지 혼자서 신나선 그려보았네요ㅎㅎ 즐거운 기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리면서 느낀건데.. 게임 원화가 분들과 지망생 분들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창작의 고통..ㅎㅎㅎ 그 고통을 온 종일 느끼면서 멋진 작업물들 만들어내시는 분들 정말.. 화이팅입니다. 리스펙!! (feat. 기생충_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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