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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추왕조실록

애니추(애니츠) 금어청, 맑음. 정오에 백마에 오른 세자께서 몸소 창천항을 방문하셨다. 거리를 거닐며 주민들을 살핀 후 비무제를 관람하였다.






등나무 언덕, 맑음. 도적 떼가 들끓고 역병이 창궐하여 거리에 시신이 즐비하였다. 흉흉해진 민심으로 세자께서 근심이 많아 보이셨다.






달그림자 시장, 흐림. 해결책을 얻고자 지평선 너머의 월영(月影) 시장을 방문하였으나 얻지 못하였다. 세자께서 잠을 이루지 못하셨다.






거울 계곡, 맑음. 세자께서 가시던 길 저것이 무엇인고 물으시니, 모곡고(모코코) 씨앗이라 아뢰었다. 가져오라 이르시어 씨앗을 손에 드니, 기분 좋은 향이 올라왔다. 저하의 명으로 방방곡곡의 모곡고 씨앗을 모아 백성들에게 나누니, 도적 떼가 줄고 역병이 잠잠해졌다.






안식의 묘지, 눈보라. 역병이 진정된 후 도적 떼 잔당을 잡아 참수하고 시신들을 묘지에 수습하였다. 세자께선 그들도 이리 되길 원치 않았을 것이라 하시며 묘지를 방문하였다.






서리감옥 고원, 진눈깨비. 세자께서 갈대 사이로 얼어붙은 소금꽃을 내려다보시며 백성들의 겨우내 식량이 부족하진 않을지 염려하셨다.






금어청, 맑음. 날이 풀리자 꽃이 만개하였다. 세자께서 말에 올라 오전 내내 창천항을 살피셨다.






웅묘 부부(판다 푸푸) 섬, 맑음. 태평성대가 계속되니 사람은 물론이요, 웅묘(熊猫)섬의 신비한 황금 나루니마저도 꽃놀이를 즐기며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죽림사, 맑음. 해질 무렵 세자께서 죽림사에 들러 한 시진동안 저무는 해를 바라보셨다. 아구락사(아크라시아)의 안녕을 기원했다 하셨다. 좀처럼 자리를 뜨지 않는 저하의 모습을 보며 청소가 끝나지 않는다고 볼멘소리를 일삼던 적가문의 차남 호동을 크게 꾸짖었다.


- 아구락사 애니추왕조실록 中 발췌 -







- 장소 : 애니츠, 슈샤이어, 달그림자 시장 섬, 판다 푸푸 섬

- 제목 : 애니추왕조실록

- 소개 : 한복을 입고 애니츠의 왕세자인 척 해보았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스샷 찍는 걸 좋아하는데 셀피 모드가 나와서 정말 기쁩니다ㅠㅠ 데빌헌터가 척추후만증이... 있어서... 자세가 구부정하지만... (허리 펴고 똑바로 좀 서봐!ㅠㅠ) 셀피 모드로 멋진 스크린샷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갓패치 최고! 야호! 한국 느낌 물씬 나는 대륙도 생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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