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안녕하세요. 저는 카마인 서버에서 워로드 클래스를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 윽진윽진(이윽진)이라고 합니다. 저는 원래 로스트아크 인벤 pvp밸런스토론 게시판에서 주로 활동하던 사람이었고, 증명의 전장 시즌3 오픈 이후 2개의 공략글을 작성하여 올리기도 했었는데, 로스트아크 공식 게시판의 존재를 몰라서 인벤에서만 활동하다가 이번에 베른 대도서관 PVP공략 게시판의 존재를 알게 되어서 전에 작성했던 2개의 공략글 링크를 첨부함과 동시에 2개의 글을 요약해서 워로드 유저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작성해보고자 왔습니다. 조금 길고 지루할 지도 모르지만, "열심히 썼네."라는 생각으로 한 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lostark/5352/78067?my=post

http://www.inven.co.kr/board/lostark/5352/81732?my=post

 순서는 1. 워로드의 현재 밸런스상 위치,  기본 마음가짐  2. 특성, 스킬트리 추천 사용팁  3.  넬라타이밍 팁 입니다. 직업별 상대팁은 인벤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이미 적혀있고, 경쟁전 기본운영 팁같은 경우는 아르카나 PVP공략글을 작성하신 고추잎님의 글을 보면 충분하니 이번에는 어떤 글에도 직접적으로 적혀있지는 않지만, 워로드에게 가장 중요한 넬라타이밍 팁을 적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워로드의 현재 위치와 클래스 포지션 기본 이해, 마음가짐

 현재 워로드는 증명의 전장 시즌3 시점에서 캐릭터의 기본 성능 자체는 전 클래스의 모든 스킬 중에서도 최상위에 위치하는 넬라시아의 기운의 성능과 그에 뒤지지 않는 스피어 샷과 카운터 스피어의 상대의 공격을 받아치기에 최적화 된 성능으로 몇 차례에 걸친 지속적인 너프(체방계수, 특화효율, 조율의 서, 면역 삭제, 판정 너프, 범위 너프) 이후에도 모든 클래스 중에서 중위권 수준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경쟁전은 3ㄷ3 게임이기에 캐릭터의 기본 성능 못지 않게 메타 적응력이 매우 중요한데, 워로드는 현재 경쟁전 시즌3 최상위권 캐릭 스카우터, 리퍼, 홀리나이트에게 다른 클래스들에 비해 유독 눈에 띄는 극악의 상성을 보이고 있으며, 차상위권 캐릭터인 배틀마스터, 디스트로이어, 블레이드에게도 상성에서 밀려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록 넘쳐나는 고성능 클래스들에게 기본 성능부터가 밀리고 있고, 부족한 기동성은 보완되지 않고, 탱킹능력만 지속적으로 너프를 먹은 탓에 대부분의 원거리 캐릭터를 상대하기에 조합상 불리한 위치를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라 중위권 이상의 클래스 자체 성능에도 불구하고 현재 경쟁전 메타에선 최하위권에 위치하여 수많은 클래스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워로드 유저분들은 상대편에 홀리나이트, 스카우터, 리퍼 클래스가 보인다면 내가 상대방보다 점수가 높아도, 내가 상대방보다 잘 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도, 절대로 계속해서 매칭을 잡아 붙지 마시고, 이기든, 지든 매칭을 한 차례 거부하여 피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에 적힌 현재 워로드의 위치는 밸런스 패치 이후에 변경될 점이니 잠깐 조심하면 되는 부분이지만, 지금 적는 클래스 포지션의 기본 이헤는 워로드라는 클래스가 리메이크 되지 않는 이상 절대 바뀌지 않을 내용이어서 위에 부분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워로드는 기본적으로 방패를 들고 있는 만큼, 대부분의 상황에서 최전방에 포지션을 잡고, 상대방과 대치하며 시야장악 싸움을 주도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원거리 다수에 우리 팀에 근접 선진입 캐릭터(ex. 인파이터)가 없는 경우에는 대부분 상대방을 압박하여 우리팀 딜러가 프리딜을 넣는 구도를 만들다가 상대방이 기회를 잡아 우리팀을 공격하려 할 때, 역으로 상대방에게 cc기를 맞춰서 반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러려면, 항상 아군을 시야에 두고 있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처럼, 상대방을 직접 공격하기보다는 아군이 상대방에게 공격당하는 경우를 벗어나도록 도와주고, 아군이 공격하는 상황을 쉬워지게 만드는 것이 승리의 기본조건입니다. 방패를 들고 있으면 무조건 먼저 돌격해야 할 것 같은데, 물론 먼저 돌격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선 상대방이 들어올 수밖에 없도록 유도한 뒤 역으로 반격하는 플레이가 정석입니다.

 이를 뒷받침 해주듯이 카운터 스피어와 스피어 샷은 그 역할에 최적화되어있는 진입한 상대를 받아치는 역습스킬로 설계되어있고, 넬라시아의 기운은 지속시간이 6초로 짧은 대신 50퍼센트의 가장높은 데미지 감소율과 많은 보호막까지 함께 있어서 상대방의 궁극기(각x기가 작성규정에 위반되는 단어가 섞여있어 궁극기도 대체합니다)조차 아무런 피해없이 흡수할 수도 있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지속시간이 짧아 진입을 위한 보호막으로 사용하기엔 부족하지만, 상대방이 주요스킬을 무의미하게 소모하도록 하여, 공격타이밍을 무력화시키고 역으로 반격타이밍을 잡아 딜교환에서 이득을 보는 것에 최적화되어있는 스킬인 것이죠. 그렇기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진입 전 사전버프로 사용하기 보다는 아군이 큰 피해를 입을 상황에 적절하게 사용하여 아군의 체력을 관리해주는 것이 승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가디언의 낙뢰 스킬도 역습에 최적화되어있지만, 가디언의 낙뢰는 스킬의 선딜레이가 너무 길어서 스킬 시전 중에 오히려 상대방의 즉발cc기(ex. 순간 타격, 헤드 헌트, 러닝 크래쉬)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상대방의 범위에서 역습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보다는 번개줄기 트라이포드를 이용하여 상대방의 사거리 밖에서 원거리 견제로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연이은 너프로 워로드도 기상기가 있는 상황에도 딜러클래스의 원다운 콤보 한 번에 체력의 3할 이상이 우습게 날아가게 되었지만, 워로드는 60초 폭주버프를 받았을 때를 제외하고는 기상기가 없어 모든 스킬을 전부 맞아야하는 상대를 공격해도 3할이상의 체력을 깎기 어렵기 때문에 절대로 쉽게 상대에게 공격기회를 넘겨주면 안 됩니다. 2대 때리고 한 대 맞아도 손해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절대로 무리하게 상대방의 공격을 몸으로 맞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쉽게 말해서 체방1위라고 달려들었다간 생각보다 잘 녹는 워로드의 성능을 의심해서 정이 떨어지게 되실 것이고, 팀원들한테도 바로 트롤되고 패배의 원인으로 뽑히게 되시니 항상 "선수는 주지만, 맞아주진 않겠다."라는 마인드로 상대방이 무리하게 들어오도록 자극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낙뢰팁: 가디언의 낙뢰의 번개줄기는 워로드가 바라보는 방향(마우스 커서)을 기준으로 정확하게 십자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그래서 소위 고인물들은 워로드가 바라보는 시선방향에 있지 않는 것으로 번개줄기를 회피합니다. 교전중에도 워로드의 시선방향에는 절대 서 있지 않는 것이 몸에 베어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하지만, 위와 같은 방식으로 90°각도를 이용하여 상대방을 측면에 둔다면 교전중에도 워로드를 의식하는 고인물들도 제대로 의식하지 못하고 번개줄기에 직격당하는 경우가 많으니 유용하게 사용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2. 특성과 스킬트리

 먼저 워로드의 특성은 신속/특화베이스에 신속은 최소900이상을 추천드리고, 치명특성은 1은 반드시 찍어주시고(0%와0.03%는 그 차이가 매우 큽니다.) 나머지는 전부 특화에 분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워로드의 스킬트리는 현재 뭐가 가장 좋다고 정립된 것이 없습니다. 상위권 유저들의 스킬트리가 다 다르기 때문이죠. 모두가 똑같이 나선경, 방천격, 월섬각, 내공연소, 잠룡승천축, 붕천퇴, 뇌명각, 바람의 속삭임 8개 스킬을 정석으로 들고오는 배틀마스터같은 클래스와는 다릅니다. 그 말은 곧 제가 여기에 적어주는 스킬트리에 연연할 이유는 없으며, 결국에는 여러분의 손에 맞는 스킬트리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소리가 됩니다. 하지만, 이게 당연하게도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입문에 도움이 될 가장 쉬운 스킬트리를 적어드릴테니 이것을 위주로 사용하여 다른 스킬들로 바꿔가시기 바랍니다.

스킬 이름/ 스킬 레벨/ 트라이포드

대쉬어퍼파이어/4/2

카운터스피어/10/1-1-2

스피어샷/10/3-1-1

배쉬/10/1-1-2

가디언의낙뢰/10/1-1-1

갈고리사슬/10/1-1-1

방패돌진/10/2-3-1

넬라시아의 기운/10/3-1-2

심판의 창

기본 콤보는 갈고리사슬->배쉬 이후 방패돌진, 스피어샷, 대쉬어퍼파이어 등 피격이상기중 사용가능한 것을 자유롭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우선순위는 스피어샷->방패돌진->대쉬어퍼파이어입니다. 카운터스피어나 가디언의 낙뢰에 감전된 적에게도 사거리가 닿는다면 똑같이하시면 됩니다. 궁극기 심판의 창은 갈고리사슬->배쉬콤보나 카운터스피어에 직격당한 적또는 기상기가 빠진 상태로 다운된 "투다운"상태의 적에게 사용하면 되는데, 60초 폭주전에는 가능하면 1인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0초 폭주전엔 상대방을 확실하게 죽여 리스폰타이밍을 꼬이게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2명이상 맞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고, 60초 폭주 때까지 궁극기를 아꼈다면 상대방의 실드, 데미지감소 버프가 없는 상황을 노려서 한 명이든, 두 명이든 기회가 될 때 바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3. 넬라타이밍

 워로드는 현재 "넬라셔틀"이라는 멸칭으로도 불리고 있는 상황인데, 반대로 말하면 넬라시아의 기운 하나때문에 게임이 뒤집힐 수도 있을 정도로 넬라하나는 정말 최고라는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실이기도 하고요. 딜 40만 넣고 넬라 날린 워로드보다 딜 20만넣고 넬라 완벽하게 쓴 워로드가 더 승률 높습니다. 근데 사실 넬라시아가 면역도 없고, 또 넬라타이밍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고인물들은 워로드의 넬라타이밍을 견제하여 넬라시아에 정신팔린 워로드를 기습해 넬라시아를 캔슬하고, 게임을 굳히려고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넬라시아의 기운 같은 경우는 상대방의 상태이상기 상황과 내 아이덴티티 사용가능 여부, 내가 상대의 사거리 내에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대략은 파악하고 있어야 완벽한 타이밍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정 안 되겠다 싶으면, 일부러 상대방의 피격이상기의 범위로 들어가 다운을 당해준 뒤에, 기상기를 바로 사용하여 기상기 사용후의 짧은 피상면(피격이상, 상태이상면역) 슈퍼아머를 이용하여 넬라시아를 절대 끊기지 않게 확정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최후의 상황에는 이 방법이라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대부분 눕지 않고 사용했을 때에 비해 절반정도 수준의 효율밖에 안 나오니 정말 최후의 상황, 넬라를 무조건 써야하는데 상대방 한 명이 내가 넬라쓰는 틈만 노리고 있는 최악의 상황에만 사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운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당하면 안 되지만, 이런 상황에선 오히려 위처럼 최후의 전략이 되기도 하니 절대 넬라시아를 위해 기상기를 사용하는 것을 아깝게 생각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이제 직업에 따른 넬라시아의 성공할 확률 높은 타이밍을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아래에 적히는 모든 내용은 상대방의 주요딜링기(ex. 디스트로이어 퍼펙트스윙, 버서커의 피니쉬 스트라이크, 템페스트 슬래쉬)의 쿨타임이 돌아와 있는 것을 전제로 하며, 우리팀이 해당 스킬에 맞는 것을 보았을 때를 기준으로 합니다. 중요순위는 왼쪽부터 오른쪽입니다.

기본: 궁극기를 맞는 경우(바드 심포니아 제외)

버서커:  마운틴(발로 찍기) 지진/숄더차지(어깨빵) 경직/소드스톰(돌아서 부채꼴 범위 내려치기) 지진

워로드: 심판의 창 사용모션

디스트로이어: 헤비크러쉬(망치로 땅찍기)/파워숄더(어깨빵 밀고 들어오기) 기절/러닝크래쉬(주변 광역범위) 기절

홀리나이트: 신의 분노(칼들고 번개치고 천사내려와서 칼돌리기)감전/신의 집행자모드(아이덴티티 칼 길어지기) 정의집행(팽이돌리기)

인파이터: 순간타격(즉발cc) 기절

창술사: 일섬각(창 집고 날라와서 발차기)기절/질풍참(전방 원형 창돌리기)경직

배틀마스터: 나선경(피면당기기)기절

기공사:풍뢰일광포(원거리에너지파)기절/순보(최대3연속 순간이동)경직,

데빌헌터: 퍼펙트샷(흐앗!흐앗!거리는 스킬) 모션/대재앙(라이플스킬 하늘에서 폭탄 떨구기)모션/최후의 만찬(샷건 3연발)모션

호크아이: 스나이프(활 떙기기, 주변에 다이얼 돌아감) 모션

블래스터: 휘두르기(전진하며 런처로 휘둘러치기)기절

스카우터: 고전압탄(전기총)감전

서머너: 아이덴티티 피닉스(양손모아서 머리에 불새 하나 만듬) 모션

아르카나: 다크 리저렉션 모션

바드: 폭풍의 서곡(바드 유일한 기절스킬)모션/천상의 연주, 수호의 연주 버프 동시사용 진입타이밍

 이 외에도 중요 사용 타이밍이 많지만, 그 경우는 상황에 따라서 그냥 넘어가도 되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각 클래스별 가장 높은 확률로 넬라시아의 효율이 극대화되는 상황을 위주로 적었습니다. 이 외에는 여러분의 연습에 달린 재량이니 항상 시야를 넓게 잡고, 아군을 화면에 두시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신 수많은 워로드 분들과 정상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언제나 파이팅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로스트아크 PVP 파이팅!!!!!!!

오류가 보이면 댓글에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