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676
모험가 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CM리샤입니다.
1차 CBT 종료 후 모험가 여러분들께서 로스트아크의 개발 근황에 대해 많은 문의를 보내 주셨습니다.
로스트아크를 잊지 않고 응원해 주시는 모험가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희 로스트아크팀은 1차 CBT 참여를 통해 보내주신 많은 피드백과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진했던 부분들을 보완하며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로스트아크의 내실을 다지며 개발에 집중하다 보니 모험가 여러분들을 긴 시간 동안 기다리게 한 것 같습니다.
오랜 기다림과 궁금증에 답장을 준비하였으니 함께해 주시기 바라며, 답답하셨을 마음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합니다.
#무거운 마음.. #저도 기다리기 힘들었어요 ;ㅅ; #히잉
그간의 개발 근황을 담은 첫 번째 편지를 전해드립니다.
로스트아크,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01
피드백
1차 CBT에서 받은 소중한 피드백 이렇게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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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 여러분께서 문의와 설문 그리고 게시판을 통해 정말 많은 피드백을 보내주셨습니다.
1차 CBT 이후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진행되었으며
대표적으로 어떤 의견을 전해주셨고,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소개합니다.
[ 전투의 감각 ]
"캐릭터의 공격과 피격 동작이 어색합니다."
"몬스터의 피격과 죽을 때 애니메이션이 풍부하지 못하고 단조롭습니다."
핵앤슬래시의 기본이자 꽃이라 할 수 있는 요소는 바로 손맛! 타격감!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침없이 적을 쓸어버리는 타격감과 이펙트는 모든 모험가 여러분들이 바라는 부분이라 생각하는데요,
1차 CBT에서 전달해 주신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찰진 타격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V 캐릭터의 동작 애니메이션을 수정하여 자연스러운 모션을 느낄 수 있게 개선하였습니다.
V 캐릭터 공격 이펙트, 애니메이션을 수정하여 타격감을 개선하였습니다.
V 몬스터의 피격, 사망 애니메이션을 캐릭터의 공격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할 수 있게 개선했습니다.
V 캐릭터가 공격받을 시 이펙트를 개선하여 피격 상황을 알기 쉽게 하였습니다.
[ 트라이포드 시스템 ]
"트라이포드 시스템으로 스킬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은 재미있지만, 다양한 변화를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트라이포드 시스템은 각 클래스의 스킬들을 강화 시키는 것은 물론,
각 콘텐츠 별로 트라이포드 설정 변경을 통해 다양한 공략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는 트라이포드 변경 시 체감하는 변화가 크도록 개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차 CBT에서는 어떤 트라이포드를 선택해서 여러분만의 조합을 완성시킬지 즐거운 고민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퀘스트 흐름의 변화 ]
"메인 퀘스트는 만족스럽지만, 그 외 퀘스트들은 패턴이 비슷하거나 반복성이 강해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일부 퀘스트는 진행 시에 동선이 길게 느껴집니다."
"돌발 퀘스트가 재미있었는데, 좀 더 곳곳에 추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시면서 퀘스트 속 다양한 이야기와 영상들이 기억에 남는다는 의견을 많이 주셨습니다.
하지만 메인 퀘스트에 비해 서브 퀘스트는 다소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의견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모험가 여러분들의 퀘스트 진행 데이터를 분석하였고
캐릭터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보다 다양한 형태의 퀘스트를 배치하여 모험가 여러분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이끌 것입니다.
V 불필요한 반복을 요구하는 서브 퀘스트들을 일부 삭제했습니다.
V 지역별로 특별한 에피소드가 담겨있는 '모험 퀘스트'를 추가했습니다.
V 플레이 시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돌발 퀘스트를 더욱 다양하게 준비하였습니다.
V 필드에서도 다른 모험가들과 공동의 목표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협동 퀘스트'를 추가하였습니다.
[ 클래스 정체성 개선 ]
"바드의 서포팅 능력이 너무 부족해 보입니다. 서포터 라기보다는 몰이사냥을 잘하는 딜러 같아요."
"몸빵도 애매하고, 파티플레이시의 역할도 애매합니다. 워로드의 패치가 시급합니다.."
저희는 1차 CBT 결과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특정 콘텐츠에 강세 또는 약세를 보이는 클래스들에 대한 밸런스를 조절하고,
각 클래스 별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작업을 전반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리샤의 편지에서는 모험가 여러분께서 가장 많이 언급해주셨던
워로드와 바드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왔는지 전해드리겠습니다.
파티원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전투의 리더, 워로드
워로드는 높은 방어력과 생존력을 기반으로 전장의 선봉에서 아군을 지휘하고 보호하는 근접 클래스입니다.
파티원을 보호하는 다양한 스킬들과 새로운 아이덴티티로 재 무장한 워로드는 그 누구도 고기 방패라 조롱하지 못할 것입니다.
아이덴티티 개편
워로드는 전투 중에 실드 게이지를 획득하여 방어태세와 수호태세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방어태세
워로드의 방어태세를 이용한다면, 파티원들을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강한 공격에도 충분히 버틸 수 있습니다.
▲ 수호태세
가디언 몬스터 나크라세나의 무시무시한 광역 공격에도 워로드의 수호태세만 있다면 파티원들을 위험한 상황에서 보호할 수 있습니다.
파티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서포터, 바드
서포터보다는 마법 딜러로서의 이미지가 더 강했던 바드 클래스는
새로운 연주 스킬들과 트라이포드를 통하여 다방면으로 아군을 지원하는 서포터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아이덴티티 개편
▲ 용맹의 세레나데
치유 지역을 생성시켜 지속적으로 체력을 회복시켜주던 기존의 ‘천상의 세레나데’에 파티원의 공격력 강화 효과를 조합하여
대미지 딜링에도 도움이 되는 ‘용맹의 세레나데’로 변경되었습니다.
다양한 버프 및 디버프 스킬을 통하여 아군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키는 바드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 편의 기능 강화 ]
"인터페이스 디자인에서 부족한 면이 보입니다."
"마우스 좌/우 키가 헷갈립니다."
"말풍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페이스 퀄리티와 편의 기능에 대한 이야기가 적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인터페이스 개선을 진행 중이며, 향후에도 불편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인터페이스 개선 작업 외에도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는 몇 가지 개선사항을 소개합니다.
V 장비 프리셋을 통해 상황에 맞는 장비를 바로바로 착용할 수 있습니다. 빠른 장비 태세 전환은 승리의 지름길!
V 더 이상 스퀘어홀을 이용하기 위해서 스퀘어홀이 있는 곳까지 뛰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어디에서든지 등록되어있는 스퀘어홀로 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V 마우스 좌/우 클릭 반전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이제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조작타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V 이제 채팅 시 말풍선이 출력되어 대화를 놓치는 일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02
신규 클래스
2차 CBT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클래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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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CBT에서 예고한 신규 클래스 디스트로이어, 아르카나, 서머너를 소개합니다.
"나의 해머에 대항하는 자는 가루가 될 뿐!" - 디스트로이어
디스트로이어는 그라비티 해머가 가진 중력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적을 압도하는 파괴의 화신입니다.
묵직한 해머를 휘두르면 적들은 당겨지거나 날아가 버리는 등 마음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되어버립니다.
느리지만 강력한 디스트로이어의 공격에 한 번 휘말리게 되는 순간,
적들은 엄청난 공격에 짓눌려 옴짝달싹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꼼짝없이 당하기 싫다면 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겠습니다.
"이 세상의 운명은 이미 내 카드 안에 담겨 있다!" - 아르카나
아르카나는 근거리 및 중거리 마법을 다양하게 구사하여 상황에 따라 다이나믹한 전투를 펼치는 클래스입니다.
아르카나가 던진 날카로운 카드는 적을 빠르게 스쳐 고통스러운 죽음을 선사합니다.
아르카나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이 가진 카드덱에서 하나의 카드를 뽑아들게 되는데,
이 카드가 어떤 카드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르카나의 위험하고도 치명적인 매력이 될 것입니다.
"정령들이여 세상을 위협하는 적들을 쓰러뜨려라!" - 서머너
거대한 정령이 발자국을 남기며 주변을 휩쓸고 지나간 서머너의 영상을 기억하시나요?
드디어 2차 CBT를 통해 서머너를 만나보실 수 있게 됩니다.
정령들과의 교감을 통해 소환수를 운영하는 서머너 클래스는,
보조 딜러나 탱커 역할을 담당하는 다양한 정령들을 소환하여 함께 전투를 전개해 나갑니다.
고대의 기운을 모아 획득할 수 있는 정령의 구슬은 보다 강력한 고대의 정령을 소환할 수 있도록 해주며,
고대의 정령의 강력한 일격은 전장의 판도를 일순간에 뒤집어버립니다.
또한 정령뿐만 아니라 서머너가 사용하는 마법은 전투의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섬세하고 연약해 보이는 서머너의 모습에 방심하지 마세요. 그들이 지배하는 강력한 고대 정령은
일순간 전장을 초토화시켜버릴 것입니다.
03
그리고...
실리안의 인성이 패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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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안에게 찾아온 비하인드 스토리 한 컷을 소개합니다.
"목숨 걸고 위험을 알려줬더니 정보만 얻고, 죽은 병사는 그냥 냅두고 가네... 실리안 인성이...쯧쯧"
비운의 병사를 '방치'하고 유유히 떠나버린 비정했던 실리안.
인성 패치 이후 병사의 시체를 수습하고 왕좌 탈환을 위하여 떠납니다.
1차 CBT에서 모험가 여러분들이 찾아주신 이 옥의 티와 악플들로 인해 실리안이 심적으로 많은 마음고생을 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인성 패치까지 실시한 로스트아크에서 달라진 실리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2차 CBT를 위해 준비 중인 내용 일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모험가 여러분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로스트아크에 큰 관심을 주시는 모험가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다음 리샤의 편지는 2차 CBT에서 새롭게 선보일 또 다른 신규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로 더욱 흥미롭게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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